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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님, 반말 그만하세요”
  • 수정 2017.12.13 09:14
  • 게재 2017.12.13 09:13
  • 호수 351
  • 19면
  • 취재보도팀(report@gimhaenews.co.kr)

경민>> 얼마 전 체험전시가 열리고 있는 지역의 한 전시관을 방문했다. 입장료가 성인은 2만 5000원, 어린이는 1만 7000원이었다. 지인의 부탁에 전시실 입구에 놓인 할인권을 챙겼다. 할인권을 소지하면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각각 1만 5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확인했더니 소셜커머스앱을 이용하면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단다. 제 값을 주고 입장한 사람이 나중에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전시를 다른 비용을 내고 관람한다는 것이 이상했다.
 

미진>> "김해 예술인들은 퇴보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문화부를 맡으며 이 말들을 숱하게 들어왔다. 폐쇄적인 데다 매년 똑같은 레퍼토리의 콘텐츠만 생산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감투싸움과 편가르기, 나눠 먹기에 여념없는 김해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인해 정작 피해를 보는 쪽은 김해시민이다. 정말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다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나리>> "시의원님! 반말 그만하세요." 지난 11일 공무원노조가 김해시의회 청사 앞에 현수막을 붙였다. 노조의 과장이 아니라 시의원들이 공무원들에게 '아랫사람' 대하듯 반말을 하는 것을 한 두번 본 게 아니다. 한 번은 잘 알지도 못하는 시의원이 취재 현장에서 기자에게 대뜸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 적도 있었다. 기자가 정색을 했더니 해당 의원은 눈치를 보면서 말을 높였다. 김해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전 김해시장의 경우 공무원에게 한 번도 높임말을 쓰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현 김해시장 역시 최근 처음 본 기자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해 기자가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영화 <킹스맨>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김해시 정치인들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자신의 행동이 김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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