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김해시청에서 '2017 김해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아동·여성 보호, 안전망 구축 사업
61개 학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김해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7일 김해시 별관사업소청에서 '2017 김해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김해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모인 지역연대 협의체다. 협력체로는 김해시 여성가족과, 김해시의회, 김해 중부·서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5개 기관 및 단체가 있다.

이날 활동보고회에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최정미 공동대표, 김해시 여성가족과 류정옥 과장, 김해여성회 김상희 회장, 김해성폭력상담소 신순재 소장, 장유하늘가족상담센터 노경임 소장 등이 참여했다.

연대는 올해 아동·여성 보호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아동 운영지원, 폭력 예방 및 홍보사업 등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는 아동과 여성 보호,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기념 캠페인, 5대 폭력 예방 교육, 양성평등 캠페인, 밤길 되찾기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9월까지 김해지역 61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지킴이 사업단 사업은 지난 2월부터 내외동, 북부동, 장유1·2·3동, 활천동 등 각 지역에 지킴이단 4~8명이 배치돼  위기가정 14가구에 대해 가정방문, 심리 및 정서적, 필요 물품 지원에 힘썼다.

시 여성가족과 류정옥 과장은 "아프리카 속담 중에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매체에서 가정폭력, 아동학대 사건을 접할 때 마다 문제의 심각성을 절로 느낀다.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여러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내년에도 손을 맞잡고 김해를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문서영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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