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과학클럽’ 교육기부 대상
 

▲ 구은복 회장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과학마술을 통해 과학이 재밌고,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과학클럽' 구은복 회장(대청초 교사)이 지난 14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7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은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으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게 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교육기부 시상식이다. 
 
'상상을 현실로 과학클럽'은 과학을 사랑하는 교사와 관동초등학교, 김해신안초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됐다. 구 회장은 '김해의 아이는 과학클럽을 통해 키운다'는 목표로 올해까지 지역에서 교육소외계층을 찾아가는 과학마술·연극 공연을 500회 이상 진행했다. 
 
그는 자비로 과학체험 재료 등을 마련해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유치원 등에 과학마술·연극 등을 해왔다. 또 그는 스팀(STEAM·융합인재) 연구회 및 수업탐구 공동체 회장, 과학 자격연수 강사 활동 등으로 과학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에는 '4-T 생각망' 수업이라는 한국형 과학 수업 모형을 개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업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등 과학수업의 질을 높였다. 
 
구 회장은 "내년에는 이주민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탈북자동지회 등 과학을 접하기 힘든 계층을 찾아 과학마술·연극을 공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과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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