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초, 별바라기 교육과정 운영
한얼중, 학생 주도적 수업 진행


 
김해내동초등학교(교장 박희문), 한얼중학교(교장 박종대)가 지난달 교육부가 주관한 '2017년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 교육과정 실천력 강화, 공교육 신뢰 향상,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한다. 
 
교육부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우수학교를 심사했다. 전국 초·중·고교 중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 참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로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있는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교 7개교 등 총 100개교가 선정됐다. 
 

▲ 진영 한얼중학교 수학체험반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해내동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사회적배려대상자 학생이 전교생의 55%가 넘는다. 내동초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사장되지 않고 빛나는 별이 되기를 바라는 '별바라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별바라기 교육과정은 다문화교육과 인성교육을 융합한 '다(多)가치 교육', 학생자치실현을 위한 '주 1회 학생 다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동초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고민하는 '학년군별 자발적 교사공동체 활동', '배움중심 수업연수'등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또 지역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주제 중심 융합 프로젝트', '온책 읽기 수업을 통한 통합적 독서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다같이 STAR 수업'은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교실 속 배움을 삶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얼중학교는 교사가 새로운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수업을 공유하는 '한얼 수업톡'을 통해 '거꾸로 수업', '하브루타', '생선뼈 토론' 등 학생 주도적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서전 쓰기', '시영상 만들기', '역할놀이' 등 과목별 다양한 평가 방법으로 학생 평가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한얼중은 교장과 교감이 각각 '도전! 창의인성반', '컴퓨터기초반' 등 수업을 운영한다. '내 꿈을 job아라', '한얼 행복 DREAM' 책자를 활용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끼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동초 박희문 교장은 "배움을 즐기는 행복 교육의 실현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 내동초등학교 교직원이 교육 공동체로 1년 간 노력한 성과이기도 하다. 내동초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다른 학교와 공유해 김해지역 학생들이 배움이 즐거움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얼중 박종대 교장은 "배움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세 가지를 교육활동에 녹여내기 위해 지난 한해동안 교사들이 노력했다. 항상 공부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