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찬란한 첫 햇살이 김해를 힘차게 보듬는다. 김해의 중심인 분성산 정상 분산성에서 바라본 새해 일출은 어느 때보다 장엄하다. 분산성의 옹골진 성벽과 드넓은 김해평야, 풍요로운 서낙동강의 물결, 그리고 그 너머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는 가야제국 맹주였던 금관가야의 기상과 자부심을 닮았다. 그 옛날, 뛰어난 항해술과 제련·기마술을 바탕으로 찬란한 철기·해상문화를 꽃피우며 동북아시아를 호령한 금관가야. 김해가 그 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 동북아를 넘어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하며.  사진 제공=독자 박치곤 씨 김해뉴스/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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