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기업, 정치, 언론계 대표들이 지난 3일 김해상의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상공회의소


3일 김해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지역 주요 인사 350여 명 참석


김해를 이끄는 상공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2018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비전 추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류진수 대흥알앤티 회장)는 지난 3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2018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김경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 류순식 김해뉴스 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의 신년사 낭독 후 떡케익 절단, 와인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인사회는 김해 발전과 시민 화합에 힘을 모으고 현재를 확인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자리가 됐다.
 

▲ 류진수(왼쪽부터) 김해상의 회장과 허성곤 시장,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류진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청년실업률 증가와 환율변동,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견뎌야 할 경제환경이 힘들어지고 있다. 상공인들은 순탄치 않은 경제환경 속에서도 의욕을 잃지 않고 강한 열정으로 경영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어 "지난해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됐다. 지역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품질개선을 통해 이익이 증대되는 경영을 해야 한다. 일자리 양을 확대하고 질을 높여서 지역의 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성곤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상공인들과 55만 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 시에서도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기업유치, 투자유치에 힘쓰고 창원지원자금 예산도 대폭 늘렸다.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올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불편사항을 국회 차원에서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다. 이어 김경수 국회의원은 "시정이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경우 지역 상공인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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