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베를린

이재인 글·사진/푸른길
352쪽/2만 원


독일 베를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나치와 분단 시대의 문화·역사적 기억을 사진으로 촬영, 그 역사적 배경을 기술한 책. 저자가 데려다준 유대인박물관, 슈타지 감옥, 베를린 장벽 추모지 등 42곳의 장소에서 무거운 미안함이 들든지, 감동을 받든지 하는 것은 100% 독자의 몫이다.


 

외롭지만 힘껏 인생을 건너자, 하루키 월드

장석주 지음/달
260쪽 /1만 4500원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텁게 자리한 작가다. 저자 역시 하루키의 팬이다. 새 소설이 나오면 곧장 서점으로 달려간다. 그가 하루키의 작품 세계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분석을 통해 하루키 작품을 좀 더 깊이 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이정모 지음/바틀비
288쪽/1만 5000원


일상과 과학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과학 입문서. 생화학자이자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인 저자는 과학이야말로 스스로 정보를 찾고,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과학이 내 인생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5년(1~3권)

박시백 글·그림/비아북
904쪽/4만 3000원(1~3권)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룬다.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등 수많은 인물과 단체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역사적 사실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부산일보 제공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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