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루마 특별기획 가족극 '또랑' 공연
극단 이루마에서 24일, 25일 특별기획 가족극 '또랑'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작은 현대의 맞벌이 부모와 학원 등으로 바쁜 아이들에게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돌이켜보고자 준비하였다. 또한 장애를 가진 자매 이야기를 다루어 폭넓은 의미에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가족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관객으로 하여금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한다. 연극은 작가로 성장한 주인공이 고향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할머니의 묘지 이장문제로 고향을 방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다. 장애를 가진 언니와 할머니와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은 가족 간의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주인공을 통해 관객들도 자신만의 추억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이정유 대표는 "가족극 '또랑'을 통해 장애아동은 물론이거니와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큰 의미에서 가족의 올바른 관계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했으면 한다"는 이 대표의 말이 관객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연극임을 시사한다. 공연시간/오후 4시, 6시.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 티켓/어른 1만5천원, 학생 1만2천원. 공연문의/055)322-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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