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김해시 진영나들목 전경.

 
김해금관가야휴게소서 개통식
승용차 3000원 내외 요금 책정



속보=동남권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산순환외곽고속도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2월 7일 완전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진례분기점부터 노포분기점 37.3㎞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구간 공사 준공은 이미 났다. 안전시설 보강, 청소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김해 진영분기점에서 기장분기점까지 전체 48.8㎞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김해의 진영, 상동, 대동과 경남 양산, 부산 금정구, 기장군 등을 통과하면서 김해와 동부산의 접근성를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진영~기장 주행거리가 69.6㎞에서 48.8㎞로 20.8㎞ 줄어들어 주행 시간이 시속 100㎞ 기준으로 69분에서 29분으로 40분 단축된다.

부산외곽순환도로 부산 기장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까지 11.5㎞ 구간은 이미 지난해 12월 28일 부분 개통했다.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 김해금관가야휴게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김경수(김해을) 의원 등 김해지역 주요인사뿐 아니라 서병수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나동연 양산시장 등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의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영업처는 진영IC에서 기장 일광IC 구간 요금이 승용차 기준으로 3000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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