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현정란 지음 / 현북스
280쪽 / 1만 3000원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두 소년의 꿈과 우정을 담았다. 서로 존재조차 모른 채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던 쌍둥이 형제의 운명 같은 만남, 버디가 되어 바닷속을 누비며 나누는 두 소년의 꿈과 미래, 예기치 못한 영원한 이별과 남겨진 소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황선미 지음 / 노인경 그림
스콜라 / 176쪽 / 1만 1000원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신개념 관계 동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좋은 관계 맺는 법 등은 문화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이다.


 

영혼을 파는 가게

임지형 지음 / 이예숙 그림
꿈꾸는 초승달/ 112쪽 / 1만 원


찬호가 뛰어난 성적과 능력을 얻은 대신 영혼을 잃게 된 모습을 보여 주며 자신의 힘으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돌아오는 것은 그에 따른 대가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부조리한 세상일지라도 노력하는 자세와 과정이 가져다주는 진정성을 외면하지는 않는다.


 

의궤: 조선 왕실 문화의 위대한 기록

김종렬 지음 / 권아라 그림
사계절 / 128쪽 / 1만 2500원


의궤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세계에 유래 없는 왕실 행사 보고서이다. 의궤란 무엇인지, 의궤 속 그림은 누가 그렸으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관했는지 등 의궤의 큰 맥락을 짚어 준 다음 주요 의궤를 통해 왕실 행사의 종류와 상세한 내용을 속속들이 알아본다.


 

지구의 일생


최덕근 지음 / 휴머니스트
376쪽 / 1만 7000원


모든 사람이 알기 쉽게 집필한 지구 역사서. 부제는 '45억 년, 시간으로 보는 지구의 역사'. 지질학자인 저자는 138억 년 우주의 역사 속에서 일생의 절반을 보내고 풍요로운 황금기에 접어든 지구의 역사도 언젠가는 그 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흥미롭게 탐험한다. 


 

그림으로 읽는 빅히스토리

김서형 지음 / 학교도서관저널
220쪽 / 1만 4000원


그림을 통해 빅뱅 이후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발자취를 조명한 책. 하나의 그림에서 역사적 사건, 과학적 지식, 종교적 이야기, 신화 등을 연결해 세상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빅뱅부터 혁명과 전쟁까지' 세상의 다채로운 사건과 존재를 담아낸 그림들을 분석한다. 


 

70년의 대화 : 새로 읽는 남북관계사

김연철 지음 / 창비
352쪽 / 1만 6800원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단절됐던 남북대화의 물꼬가 터졌다.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로 있는 저자는 분단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냉전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남북 간 대화와 접촉의 역사를 정전협정부터 북핵 문제까지 하나씩 짚어 나간다.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프리먼 다이슨 지음 / 김학영 옮김 / 메디치
384쪽 / 1만 8000원

 
'과학과 인문학의 논쟁 그리고 미래'를 제시한 저서. 저자는 인간 문명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 되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성 실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과학이 재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류가 처한 심각한 위기나 문제들에 대해 독특하고 때로는 정치적 차원의 답을 제시한다.

부산일보 제공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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