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정기상여금 지급
평균 휴무일 수 4.2일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김해지역 제조업체 수가 작년보다 줄었다. 지속된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류진수)는 1월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30인 이상을 고용한 김해지역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날 휴무일수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김해상의의 설문·유선조사에 응답한 100개 기업 가운데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곳은 56개였다. 기업 실적을 반영해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곳은 3개 기업에 불과했다. 나머지 41개 기업은 상여금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금 미지급 기업은 지난해(31개)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다.

설날 평균 휴무일수는 4.2일로 조사돼 작년(4.1일)에 비해 0.1일 늘어났다. 2월 15~18일 휴무하는 기업은 79%였고 5일간 쉬는 기업은 18%, 6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3%였다.

귀향선물은 86개 기업이 지급했다. 가격대는 3만~4만 원(31%)이 가장 많았고 2만~3만 원(24%), 4만 원 이상(23%), 2만 원 미만(8%) 순이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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