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사회복지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의 주거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협의회 보건복지부 사업 선정
심사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복지사각지대에서 발견한 긴급 구호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사업이 시작된다. 김해지역의 봉사단체인 ㈔김해시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좋은이웃들'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좋은이웃들은 지역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서울에서 처음 발대식을 가졌으며 현재 전국 100개 시·도 및 시·군·구에서 시행 중이다.

좋은이웃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경제, 주거, 안전, 건강 등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따르면 복지협의회는 지역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견하거나 도움 신고를 받으면 대상자에게 필요한 욕구를 파악한다. 이후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정보를 의뢰하고 사회복지협의회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위기구호비를 최대 50만 원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장애인 기초연금의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심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위기구호비를 받을 수 있다.

㈔김해시사회복지협의회 김진기 사무국장은 "지역의 불우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노인, 장애인 가정을 돌아보면 전기세를 못 낸다거나 병원비를 못 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존 행정적 지원 외에는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신청을 부탁했다. 지원 신청 및 문의/055-313-7285.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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