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김해시장이 재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6·13지방선거 재출마 공식 선언
“품격 있는 ‘휴먼시티 김해’ 완성”



허성곤 김해시장이 6·13지방선거 김해시장 선거 재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허 시장은 26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김해시장 예비후보 자격심사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2년간 휴먼시티 김해를 슬로건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짧은 기간동안 다 이루지 못했다. 김해를 더 김해답게 만들어 품격있는 휴먼시티 김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재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야사 2단계 사업 추진, 국정과제 선정, 방치된 현안사업 재추진, 청렴도 수직 상승,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 등 지난 2년간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했지만 짧은 임기 동안 하지 못한 일이 많다. 김해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김해 주요 시정으로 △가야사 복원, 의생명특화도시 특구지정, 치과산업플랫폼 구축 등 의생명 4대 거점도시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도로 교통 인프라 확대 △농업·교육·복지정책사업 △김해신공항 소음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그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기에 반드시 제가 해야 할 일이다. 감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오는 6·13선거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6·13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추진 동력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김해는 민주의 성지, 문재인 정부를 상징하는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일이 많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정부의 정책 방향, 국정 철학을 김해에서 실현시키는 데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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