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26일 신입생 설명회
부·울·경 공식 1위 출정식도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는 지난 26일 오후 1시 가야대 대강당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부·울·경 공식 1위 출정식'을 열었다.

2017년 12월 31일에 발표된 교육부 대학 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가야대의 취업률은 74.8%를 기록했다. 부·울·경 23개 종합대학 중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부·울·경 4년제 종합대학의 전체 평균 취업률은 63.9%였다. 가야대의 최근 3년간 취업률은 2014년 74.4%, 2015년 75.2%, 2016년 74.8%를 기록해 동남권 취업명문 대학으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 지난 26일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8학년도 입학식 장면.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재학생 축하공연, 출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2018학년도 신입생 600여 명은 학생 대표 선서를 통해 선배들이 이룬 업적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재학생들은 노래와 댄스 공연으로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대학 힙합 동아리 '왑스'는 축하노래를 불러 흥을 돋웠다. 이어 가야대의 주요 학과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사회를 맡은 가야대 최현주 간호학과 교수는 "귀금속주얼리학과 재학생들은 각종 디자인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국제 주얼리디자인 공모전에 8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랑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사범계열의 초등특수교육과, 특수체육교육과, 유아교육과는 30여 명이 국립학교 교사 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경광학과는 부울경에서 유일한 4년제 학과다. 취업률 84.6%를 기록해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는 올해 신설됐다. 미래사회의 핵심 산업인 스포츠 재활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언어치료학과는 부·울·경에서 최초로 개설돼 취업률 88.20%를 달성했다. 외식조리영양학과는 조리사와 영양사, 위생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2017 홍콩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4개 부문 수상을 이뤄냈다"고 미소 지었다.

가야대 관계자는 "가야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별로 전공 로드맵을 만들어 최적화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지역의 유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이 부·울·경 종합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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