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는 다음달 27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아카펠라 제니스 초청콘서트’를 연다. 국내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인 제니스는 이날 공연을 통해 가요, 클래식, 팝,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 베이스 에릭킴, 소프라노 애나, 테너 김민구, 알토 김세희, 바리톤 연규환이 아름답고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뉴스, 시민을 위한 봄맞이 콘서트 개최
국내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초청
3월 27일 김해문화의전당서 꿀 화음 선봬



국내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김해를 찾아온다.
 
김해뉴스는 오는 3월 27일 저녁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아카펠라 제니스 초청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해시민을 위한 봄맞이 대향연'을 주제로 열리며 김해뉴스와 부산문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혼성 5인조로 구성된 제니스는 한국 대중 아카펠라의 정점에 있는 그룹이다. 2008년 결성했으며 2012년 미니앨범 '자이언트 트리'로 공식 데뷔했다. 베이스 에릭킴, 소프라노 애나, 테너 김민구, 알토 김세희, 바리톤 연규환이 아름답고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인다.
 
이들은 2014년 '대만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유럽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팝 부문 우승을 거두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니스의 '유럽 도전기'는 아카펠라 영화 '자이언트 트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는 지난해 9월 춘천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제니스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노래 '보컬매직'과 '기차타고', '나른한 오후', '참 잘했어요'를 부른다. '보컬매직'은 올 가을 발매하는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대만과 유럽 대회에서 불렀던 노래로, 목소리를 이용해 마술을 부리는 느낌을 준다. '기차타고'는 아카펠라 동호인들 사이에서 '애국가'로 통하는 히트곡이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다룬다. '나른한 오후'와 '참 잘했어요'는 바쁘고 힘든 일상에 위로를 건네는 노래다.
 
다양한 장르의 곡도 더해진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故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이문세의 '옛사랑'을 들려준다. 또 70년대의 올드팝 명곡인 '탑 오브 더 월드'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삽입곡 '사운드 오브 뮤직'이 보컬아트를 통해 재탄생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클래식 '젓가락 행진곡', 어린이를 위한 '만화 메들리', '동요 메들리'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90년대 인기 만화 주제곡을 엮은 만화 메들리는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제니스의 리더 에릭킴은 "목소리는 신이 주신 최고의 악기다. 아카펠라는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음악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곡을 준비했다. 공연장에 오셔서 아카펠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는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400명에게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무료입장권은 전화(055-338-9011)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입장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공연문의 1600-1803.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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