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강동 나무시장에 소비자들이 묘목을 둘러보고 있다.

 
저렴한 가격, 100종 넘는 수종 전시


김해시산림조합이 4월 29일까지 강동 421-23번지 양묘부지에서 2018년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산림조합이 봄마다 열고 있는 나무시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100여 종이 넘는 유실수, 조경수, 특용수, 잔디 등이 선보이는 판매공간이다. 산림조합 측은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우량 묘목을 직접 판매해 품질이나 사후관리 등에서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무시장에는 조합원이 생산한 분재작품이 전시·판매되고 있고, 표고버섯을 직접 키울 수 있는 표고자목 및 종균 접종목도 구입할 수 있다.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하면 나무 심는 기기 및 식재요령 등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산림조합 관계자는 "나무시장은 수종이 다양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며 "판로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조합원들도 나무시장을 통해 우량묘목을 알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산림조합은 임대형식으로 운영하던 나무 시장을 지난 2016년부터는 강동에 양묘부지를 구입해 확대운영하고 있다. 나무시장의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평일, 주말에 모두 운영된다. 문의/055-339-5101.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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