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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질환 예방은 위생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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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09.27 16:59
  • 호수 42
  • 16면
  • 이진호 김해중앙병원 내과 과장(report@gimhaenews.co.kr)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일교차가 심한 데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신체가 체온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데 자칫하면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신경을 써야 할 환절기 건강관리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가장 쉽게 걸리는 호흡기 질환이 감기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무균성 뇌막염과 같은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환절기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감염의 원천인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한 체온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외출 시 체온 보호를 위한 긴팔 옷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 독감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10월부터 11월중순 사이에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두면 겨울철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도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게 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비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공기 중 수분이 부족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아침과 밤의 차가운 온도로 코 점막이 붓고 미세먼지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가을철에는 특히 꽃가루보다는 잡초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발생한다. 또한 여름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죽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날려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예방을 위해서는 콧속의 점막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먼지, 곰팡이, 노폐물 등을 씻어주어 콧속을 청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코 세척을 하면 콧속이 깨끗해지고 점막이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집안 환기를 잘 하고 먼지나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생물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단순한 감기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기침이 심하고 피 섞인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감기가 심해져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감기나 독감으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2차 세균감염을 일으켜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피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는 폐렴에 노출되면 입원치료 등이 필요하기에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와 피로는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약해지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다. 음주나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쉽게 질병에 걸리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 비타민은 바이러스 활동을 약화시키면서 감기를 예방해주는 효능도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기관지 등이 건조해지면서 호흡기를 통한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셔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 실내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가 적정하다. 무엇보다도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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