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대피 체험 등 마련 
 

▲ 김해이작초 학생들의 안전벨트 체험 장면.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안전체험시설 여건이 열악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8 상반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안전체험교실 운영은 70개 학교 5204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체험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 △지진체험 △화재대피체험 △심폐소생술 △소화기체험 △안전벨트체험 등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다양한 재난체험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에는 김해 이작초등학교에서 상반기 첫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됐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는 99개교, 총 7975명의 학생이 참여해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서 별도로 운영한 안전체험 코너에도 약 2663명의 일반인과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해양안전체험센터'도 같이 운영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거제·통영·고성 지역 57개교 5465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교육 △구조 도구 사용법 △생존 수영법 △선박사고 대처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교육청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체험교실은 해양안전체험센터 운영과 함께 농어촌 지역 등 안전교육 여건이 열악한 곳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교육 기회를 확대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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