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내외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약 1000명의 구직희망자가 몰렸다.


현장면접 통해 20명 선발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9일 내외동주민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사로 현장에는 10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그린힐'을 포함한 15개 직접업체와 50개 간접업체가 참가했다.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작성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업체의 부스를 찾아 면접을 봤다. 체험행사로 마련된 이력서 클리닉과 무료증명사진 촬영 프로그램 등이 구직활동을 도왔다. 
 
행사장을 찾은 김 모(62) 씨는 "나이가 많아 일을 구하는 게 어려워 나왔다. 현장에 와보니 구직활동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서 놀랬다"고 말했다. 
 
구인업체 관계자는 "회사에 알맞은 인재를 찾기 위해 참여했다. 좋은 구직자들이 많아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접업체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향후 추가서류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취업이 결정된다.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석규 관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좀 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구인구직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취업자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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