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3시 30께 김해 진영읍 좌곤리의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차, 헬기 동원해 3시간 만에 진화
 

김해 진영읍의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옆에 있는 엔진오일 보관 창고로 옮겨 붙으며 크게 번졌지만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 목재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엔진오일 보관 창고로 옮겨 붙으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김해서부소방서와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30분께 진영읍 좌곤리의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삽시간에 공장 바로 옆에 있던 40평 규모의 엔진오일 창고로 옮겨 붙으며 크게 확산됐다. 불이 창고 내에 있던 수십 개의 기름통에 번지며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기도 했다.

소방차 9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대원 40명 등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 오후 6시 20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10평 규모의 목재 공장이 반소하고 40평 규모의 엔진오일 보관 창고가 전소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재 공장 내부의 집진기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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