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이 오는 2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정상급 클래식 인기스타인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듀오'
클래식 인기 스타들 협연 무대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김해를 찾는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마루홀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 '듀오(DUO)'를 개최한다. 그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듀오' 발매를 기념하는 연주회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젊은 클래식 연주자 앙상블인 '디토'의 리더이다. 그는 비올라의 위상을 격상시킨 연주자로 평가 받는다.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된 적이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미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상의 하나인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현과 현이 만나는 듀오 연주를 펼친다. 용재 오닐과 함께 서는 협연자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수민이다. 이들은 신규 앨범에서도 함께 음반 작업을 했다.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 문태국은 단단하고 진중한 연주로 사랑받는 첼리스트이다. 용재 오닐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춰온 신지아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듀오를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이수민은 앙상블 모데른, IRCAM 등에서 현대음악으로 활약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용재 오닐과 함께 두 대의 비올라로 멋진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 1부는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듀오 레퍼토리를, 2부에서는 듀오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이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용재 오닐이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연주하는 것으로 장식 된다. 공연을 통해 리처드 용재 오닐의 따스한 감성이  관객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입장권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당 유료회원은 VIP회원 20%(1인4매), 골드회원 10%(1인4매), 실버회원 10%(1인1매) 할인 가능하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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