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벚꽃 개화 시작
4월 2일 화려함 절정 달할듯


김해에는 언제쯤 벚꽃이 필까?

21일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 등에 따르면 올해 김해의 벚꽃 개화시기는 이달 26일께로 점쳐진다.

웨더아이는 부산은 26일, 창원은 27일께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2일 빠른 것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양 도시의 중간에 자리한 김해는 빠르면 26일부터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벚꽃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김해에서는 벚꽃의 화려함이 4월 2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진해군항제도 별다른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벚꽃의 개화일은 벚나무 한 그루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나무 군락지의 경우에는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가 각각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을 피웠을 때 개화했다고 인정한다.

개화시기는 2~3월 기온변화에 큰 영향을 받으며, 이 기간 중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개화 직전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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