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사업 문제를 지적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소음과 안전 대책 없는 김해신공항 반대하는 '김해시민행동의 날'이 오는 5일 오후 2시 김해시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집회에는 인근 주민, 김해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정부가 신공항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김해시민의 의견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직 소음, 안전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에 나오지 않는 신공항사업에 대한 지역의 반발여론을 과시하는 성격도 가진다.

류경화 김해신공항건설반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김해 실정을 잘 모르고 신공항을 찬성하는 이들이 있는데 낙선운동까지 할 수 있다"며 "신공항 사업에 대한 강한 반대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김해와 강서구 신공항대책위 위원장 등 6명이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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