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봄날의 칸타타'.

김해시 내동 연지공원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바림이 이달 말까지 서양화가 박유미(60) 초대전 '칸타타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날의 칸타타', '아름다운 빛의 칸타타', '아름다운 빛의 로망스' 등 수채화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에는 대개 꽃과 과일, 작은 새가 등장한다. 빛에 노출된 꽃은 더욱 화사한 색을 발한다. 작가는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칸타타에 멜로디에 실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는 "칸타타는 '노래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주로 계절적인 이미지를 다루는 작업을 한다. 이번에는 봄이 주는 향기, 봄이 오는 소리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림은 흔히들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적인 요소를 그림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배재대 겸임교수, 한남대 전임강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에서 38회의 개인전을 열고 86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상임자문 등을 맡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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