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순 의원 경선 불참으로 단수 추천
허성곤-정장수 양자 대결 구도 확실시

 

▲ 정장수 한국당대표 공보특보

정장수 자유한국당 당대표 공보특보가 6·13지방선거 한국당 시장 후보로 추천됐다. 이로써 김해시장 선거는 큰 이변 없이 당초 예상됐던 대로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과 정장수 특보의 양자 대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차 단수후보자 및 경선후보자를 발표를 통해 정장수 특보가 김해시 기초단체장 단수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김해시 기초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정하겠다고 밝히고 공천신청자인 정장수 특보, 김동순 김해시의원에 대해 지역여론조사 100%로 이달 초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동순 의원이 경선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경선에 불참하면서 정장수 특보가 단수후보로 결정됐다.

추천 결과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지만 추천안이 부결될 가능성의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특보는 "한국당을 대표하는 김해시장 후보로 추천됐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다. 필사즉생(必死卽生)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수 특보는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후 LG전자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의 인연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경상남도 공보특별보좌관, 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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