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14~22일 유명 브랜드 대거 참여
봄·여름 상품 최대 80% 할인
롯데 동부산·김해점 특산물 직거래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만들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명 브랜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도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바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4~22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그랜드 바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가 이뤄진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부산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 조성된다. 꽃과 블루베리 묘목, 작두콩 차, 꿀, 쪽파, 버섯, 쌀, 미나리, 부추, 과일 등 농산물과 함께 파전, 건어물도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파머스 마켓'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주말 고객(선착순 200명)에게는 꽃 또는 다육화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해 스테이크, 핫도그, 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수제쿠키와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30팀이 참가해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그랜드 바자' 행사 기간 동안 11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대형 쇼핑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명품 브랜드 코치가 전 품목을 20% 추가 할인한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15일까지 200주년 감사 세일을 진행해 전품목에 대해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섬의 패션브랜드인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마인, SJSJ 등의 브랜드는 17년 S/S 상품을 60% 할인하고(일부 품목 한정), 오프라벨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블루독의 점퍼, 티셔츠, 팬츠, 아쿠아 슈즈 등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골프용품 전문업체 풋조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대형 할인행사를 열어 전품목을 최고 80% 할인하고 아디다스는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크록스가 슈즈 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하고 특설행사장에서는 발망, 구찌, 생로랑, 톰포드 등의 선글라스 상품을 최고 70% 할인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들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고 농가에게는 소득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직거래 장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은 오는 13~15일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대규모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총 100여 곳의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60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이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경남도청과 연계한 경남 6차산업 우수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진행한다. 하동 섬진강재첩국, 거창 아로니아, 산청 생강진액 등을 대표 품목으로 선보이며 산청의 명물 기(氣)바위빵, 김해 어묵핫바 등 지역 명물 먹거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에서는 특산물 쇼핑몰 '농마드'의 전국 우수농가 산지 직송전이 3일간 개최된다. 대표 품목으로 장수사과, 제주천혜향, 남원추어탕 등이 있다. 생산자 실명제로 생산되는 제품이라 보다 안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는 13~22일에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헤드 등 티셔츠, 신발 등을 할인하는 '스포츠·아웃도어 페스타'가 열린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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