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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해을’ 후보 누구길래…
  • 수정 2018.04.18 09:08
  • 게재 2018.04.11 11:02
  • 호수 368
  • 1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9일 오전 창원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만은 지켜달라"며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홍 대표 “필승 카드 있다”
“40~50대 참신한 인물 또는
 거물급 인사 가능성 높아”

 

"도대체 한국당 김해을 후보는 누구일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의 도지사 출마가 확정되면서 공석이 된 ‘김해을’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이 후보로 누구를 내세울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판을 뒤집을 '비장의 카드'가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출마를 확정했거나 고심 중인 서종길 도의원, 이만기 인제대 교수 외에도 박찬종 변호사, 송은복 전 시장 등 김해 출신 원로까지 거론될 정도지만 적임자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부·울·경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미 준비된 카드가 있다. 반드시 승리할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인물이 전략공천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카드가 누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드 보이는 아니다. 아직 오픈을 안 한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수 의원이 의회 일정 등으로 당장 의원직 사퇴가 쉽지 않다고 밝히면서 보궐선거 확정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한국당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장고를 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 셈이다.
 
한국당은 김해을을 포기할 수 없는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 만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도지사 후보 추대와 동시에 경쟁력 있는 카드 찾기에 돌입했다. 지난주 초 중앙당에서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이기도 한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에게 김해을로 선회하는 건 어떠냐는 연락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후보는 시장 선거전을 위해 들인 노력 등을 이유로 제안을 고사했다.
 
일각에서는 김태호 전 지사의 의중을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홍준표 대표가 용인할 만한 인물로 김 전 지사가 재임하던 시절 경남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던 안상근 가야대 대학원장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안 원장은 "당으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학교 일로 바빠 선거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며 출마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또 다른 카드로 거론되는 이태성 전 울산 부시장도 아직 지방선거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는 인물난을 해결하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김해에 기반을 두고 정치활동을 하거나 출향 정치인 가운데 거론되는 후보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여야를 불문하고 각 분야 저명인사를 영입하거나 전략공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김해 또는 경남과 인연을 가진 비정치인이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홍 지사가 40~50대 중반의 참신한 인물 또는 초거물급 인사를 염두에 두고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국당 경남도당 김한표 (거제) 위원장은 "경남도당 공천으로 바빠 중앙당 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 홍준표 대표가 김해을에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놓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보선의 경우 선거 30일 전인 5월 14일까지만 공직에서 사퇴하면 출마할 수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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