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식인의 전형', 평생을 우상 타파에 바친 '이성의 파수꾼', 리영희. 지난 5일 한국지성사의 큰 별로 지고 만 선생을 '리영희 전문가'로 불리는 김삼웅 정치평론가가 평전으로 되살려냈다. 이 '리영희 평전'은 선생과 저자가 나눈 깊고도 오랜 교감의 결실로서, 그 파란곡절의 생애와 사상을 600쪽의 묵직한 분량에 조목조목 짚어낸 최초의 평전이다. 선생의 자서 '역정'과 '대화'는 물론 십 수권의 저서와 수백 편의 글을 아우르고 각계의 다양한 '리영희론'을 정리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김삼웅 지음/책보세/600쪽/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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