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유리, 지난 6일 데뷔 첫 우승
 

▲렛츠런파크 부경에 데뷔한 다카하시 유리 기수.

지난 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신인 외국인 기수 다카하시 유리(30세·이하 다카하시·프리기수)가 데뷔 당일 제10경주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 국적의 다카하시 기수는 2005년 데뷔해 일본에서 줄곧 활동해왔다. 최근 3년 승률은 10.4%에 이른다. 2017년 일본의 메이저대회인 '이와테 더비 다이아몬드컵'과 '코주카타 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다카하시 기수는 첫 승 후 "앞선 네 경주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주눅 들었는데 이제야 한국의 모래 주로를 파악한 것 같다"며 "믿고 맡겨주신 조교사분께 감사하다. 부산·경남에서 다실바·사토시 기수와 함께 외국인 기수 붐을 일으켜 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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