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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뛰어든 김해 선거전… 제대로 불 붙었다
  • 수정 2018.04.25 10:53
  • 게재 2018.04.17 17:52
  • 호수 369
  • 3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한국당 엄정 의원이 지역구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주, 신인 우대에 초·재선 긴장
한국, 후보 확정 지지율 만회 올인



6·13 지방선거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김해시의회와 경남도의회의 의사일정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현역 시·도 의원들이 선거운동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김해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의원들은 당내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신인 가산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사실상 대진표를 확정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정당 지지율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의회가 지난 10일 210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종료했다. 경남도의회도 오는 20일 353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회기를 마감한다.

이제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 시·도 의원들은 이미 캠페인을 한창 진행 중인 기존 예비후보자보다 늦은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4일 공직후보자 3차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해시 도의원 후보 경선 대상자를 확정했다. 그 결과 1선거구에는 장철진·신영욱, 2선거구의 경우 김중윤·문희우·허남칠, 4선거구는 김호대·변철호, 5선거구에는 강성칠·김경수 씨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 민주당 김형수 의원이 삼방시장에서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진영을 기반으로 하는 4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권요찬 시의원은 탈락했다. 재선인 권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비교적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당내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 되자 다른 의원들도 긴장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현역이 공천에서 불리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감지된다. 민주당의 한 시의원은 "벌써부터 현역은 후순위를 준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는데 현역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당의 경우 지난 10일 경선을 통해 2선거구(도의원)에 서희봉 전 시의원을 내기로 하면서 김해지역 시·도 의원 대진표를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한국당 현역의원들은 선거 캠페인을 통해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선거구도를 대등하게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재선에 도전 중인 엄정 의원은 "김해지역 선거가 여당에 유리한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현 정부 중간평가 성격도 있는 만큼 실정한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아침·저녁 인사를 하고, 손님 많은 식당, 경전철역 앞, 경로당 등을 찾아가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형수 의원은 "일찍 일어나 아침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역행사는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뛰어 다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가족과 함께 직접 선거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유권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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