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연구비 등 지원키로

김해에서도 '도자기 명장'이 배출된다.

김해시의회는 최근 지역의 도예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김해시가 상정한 '김해시 도자기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김해는 진례를 중심으로 130여 명의 도예인들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가을에 '진례 도자기 축제'를 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도자기 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한 장인을 우대하는 '명장'이라는 타이틀이 없었다. 명장이 되려는 사람은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하고 김해시에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명장증서와 연구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는 옛부터 도자기 제조가 발달한 지역으로 특히 금관가야의 상징인 '기마인물형 뿔잔'은 가야문화의 역동성과 예술성, 뛰어난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 받는다.

최근 상동면의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굴돼 이 지역이 조선시대 공납용 분청사기 생산지였음을 확인시켜 줬다. 이 가마터는 경상남도 문화재 기념물(28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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