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면의 숙원사업이던 신청사의 개청식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진행됐다.

 
지상 3층 2711㎡ 규모
도서관·체력단련실 등 갖춰



김해시 한림면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청사 완공이 현실화됐다. 기존 청사는 1968년 건축된 후 50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노후화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청사 신축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마련 등의 문제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2016년 예산을 확보해 이듬해 1월 공사를 착공, 1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된 한림면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2711㎡ 규모로 조성됐다. 1층 민원실, 2층에는 한림미래작은도서관, 주민자치위원회사무실 등이 자리한다. 3층은 회의실, 체력단련실로 사용된다. 특히 모든 층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이 확보돼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개청식이 지난 12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청식에서 허성곤 시장은 "노후된 청사 이용으로 불편을 감내했던 한림면민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한림면사무소가 주민의 휴식·소통 공간, 더 나아가 주민자치와 화합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유대 한림면주민자치위원장은 "면청사 신축이 한림면이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신청사에서 다양한 교양강좌를 보다 편하게 배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개청식 부대행사로 지난 13일 KNN의 '쑈! TV 유랑극단' 공개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림 출신인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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