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용택 씨의 작품 ‘김해오토다기’.

 

총 105점 출품·60점 수상작 선정
25일부터 윤슬미술관서 전시 진행



김해 예인요 임용택 씨의 '김해오토다기'가 올해 열린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해시는 사단법인 김해도예협회 주관으로 이달 11~13일 진행한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의 심사결과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올해는 총 105점이 출품됐으며 이중 60점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도예학과 교수와 경남도 최고장인 등 관련 전문가 6명이 심사를 맡았다.

금상은 강영준(밀양) 씨의 '분청덤벙 다기세트'가 받았다. 은상은 강상석(예다움) 씨의 '가야의 기원', 한승룡(광주) 씨의 '민화 옹기 차(茶) 도구'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강수석(수민도예) 씨의 '담소', 강창성(문경) 씨의 '자연유 3인 다기세트', 김정태(호제방) 씨의 '푸른빛을 담다', 박주욱(청욱요)의 '덤벙 다구세트'가 선정됐다.

이 밖에 5점이 특별상, 47점이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김해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각각 500, 300, 100, 50만 원을 수여한다. 특별상 수상자는 각 30만 원, 입선 수상자는 상품권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수상작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한편 시는 당초 매년 열기로 했던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을 앞으로는 격년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주최하는 '경남 찻사발 공모대전'이 내년부터 김해와 밀양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기 때문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해를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으로서 널리 명성을 알려나갈 것이다. 또 도예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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