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으뜸차사발 수상작가 김성대 씨의 작품.
'2011 경남 차(茶)사발 초대공모전'에서 올해의 '으뜸차사발' 수상 작가 5명이 선정되었다. 김창욱(밀양요), 박성표(금봉요), 이종태(우곡요), 천향순(아민도예), 김성대(명천도예) 씨의 작품이 '으뜸차사발'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9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초대공모전 폐막식에서 진행되었다.
 
차사발 초대공모전은 경상남도·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했다. 경남이 가지고 있는 차문화에 대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확대재생산하고, 경남지역 차사발의 발전적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남도 도예가 60명이 155점의 차사발을 출품했다. 윤슬미술관의 공모전 전시장에는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기간 동안 다녀갔다.
 
갈수록 높아지는 차와 차사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서 '으뜸차사발' 수상 작가 선정은 예년에 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전문가 채점과 일반관람객 추천으로 선정된 올해 수상 작가 5명을 포함해, 공모전은 현재 모두 30명의 으뜸차사발 작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2012년 경남 차사발 초대공모전에 '으뜸차사발 수상작가'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학술회의, 동아시아의 차 비교체험, 도자체험 등도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도예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공모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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