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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행복도시’ 자리매김김해 장유·서부권역 명품도시 프로젝트 점검
  • 수정 2018.05.09 11:58
  • 게재 2018.05.01 16:46
  • 호수 371
  • 6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김해 서부의 중심지 장유가 한 단계 도약한다. 사통팔달 교통과 프리미엄 아파트 숲으로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던 장유지역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명실상부한 행복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인구 15만 명을 돌파한 장유신도시 뿐 아니라 진영, 진례 등 김해 서부지역은 인구가 시 전체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22만 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인구증가 속도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의 생활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도시개발과 문화복지, 생태환경, 도로교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남 최고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되고 있다.

 

▲ 하늘에서 바라 본 장유3동(율하동)의 전경. 계획도시답게 아파트들과 근린생활시설이 균형있게 배치돼 있다.



주거환경쾌적 경남 대표 신도시
5월 문화센터·노인복지관 개관
생태하천 복원, 친환경타운 조성
복전철로 부산·창원 출퇴근 가능



■문화인프라 확충한 '명품도시'
장유신도시 조성 당시 지어진 장유문화센터와 도서관이 문화시설의 전부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문화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곧 해소될 전망이다.
 
장유와 서부권 주민의 문화·복지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서부문화센터와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복지센터가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업비 600여 억 원이 투입돼 율하동에 조성 중인 서부문화센터는 1만 8000여㎡ 규모를 자랑한다. 서부문화센터는 서부권을 대표할 문화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개관예정인 센터에는 실내외 공연장과 전시실, 공공도서관,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 이번 달 개관 예정으로 공사 마무리에 들어간 서부문화센터의 모습. 서부권역의 문화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도 이번 달 개관한다. 총 144억 원이 투입돼 관동동 덕정공원에 조성되는 복지관은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도서관,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복지 및 휴양시설을 갖춰 이용자들에게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청동에 서부장애인복지센터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서부권 장애인들의 복지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3월 주촌지역에 개관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체육시설 조성도 한창이다. 진례체육공원과 진영스포츠센터는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율하2지구에도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시에서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친환경 생태도시' 변신
이에 더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친수공간 확충으로 장유 일대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휴식처가 될 친수공간을 확보한다. 시에서는 장유 대청천과 율하천에 이어, 서부권역의 대표하천인 조만강과 진영 주천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일부 논란이 제기된 장유소각장 현대화 사업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소각장 주변을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만들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완공목표로 총 52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시설, 복합스포츠센터, 생태놀이시설, 식물원 등을 조성한다.
 

▲ 김해시와 지역민이 함께 '하천 살리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조성된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도로·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현재 국도 58호선 진해 웅동~장유 구간이 5월 임시개통 예정이다. 무계~삼계 구간은 보상이 마무리 단계로 2024년이면 모든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진해, 부산, 밀양 등 시외 교통 뿐 아니라 시내 소통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율하IC 신설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율하에서 3.6㎞ 떨어진 장유IC로 우회해야 했지만, 내년 율하IC가 개통되면 바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진출입로가 장유~부산강서 광역도로, 국도 58호선과도 연결돼 물류와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상습정체구간이던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가 왕복 6차로로 확장개통됐다. 이를 통해 부곡공단과 진례, 주촌 간 소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 6차선으로 확장개통한 부곡-냉정JCT 간 도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장유여객터미널 건립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터미널 건립은 지난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지만, 최근 민간사업자가 무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여객터미널과 편익·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계획변경안을 시에 제출한 상태다. 아직 인허가가 진행 중이지만 시는 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터미널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장유를 관통하며 부산과 창원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존 노선에 계획됐던 장유역에 진례 신월역이 추가되면서 부산의 서면·사상, 김해공항, 창원까지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


■율하 도시재생·김해스포츠레저 급물살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율하2지구 뿐 아니라 내덕지구, 진례 시례지구 등 서부지역에만 모두 5개 택지·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부지조성이 완료될 예정으로 총 5만 9000명, 2만 1000세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율하 등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무계 지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활력을 모색한다. 2022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무계 등 원도심 주변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시는 율하 카페거리와 삼문 근린상업지구도 특화거리로 조성해 주변 상권을 살리고 지역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표류하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도 올해 안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사업 재개를 위해 사업자와 김해시가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 1단계 사업인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착공된다. 대중골프장, 체육시설 등도 2022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례 초전에 신축 중인 서부소방서는 내년에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서부권이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장유와 서부권역에서 한창 진행 중인 도시개발·기반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22년에는 장유 등 서부지역은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장유 등 서부권역은 인구 증가에 비해 도시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기반시설을 하나씩 갖춰가며 명품도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장유 뿐 아니라 원도심, 동부권 등에도 도시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 간,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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