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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김해시장 선거전… 여야 기선제압 총력전
  • 수정 2018.05.09 09:31
  • 게재 2018.05.01 17:03
  • 호수 371
  • 3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허성곤 시장이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겠다”며 6·13지방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허 시장 “경남 정권교체·문 정부 성공 마중물 될 것”
정장수 후보 개소식 2000여 명 운집 결의 다져
관전포인트는 ‘김경수 지키기’-‘김해 보수진영 반격’


6·13지방선거에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곤 김해시장이 마침내 출사표를 던지면서 김해시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경선불복 등 과거 구태를 벗고 정장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 김해시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허성곤 시장 드디어 출사표
허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권의 공세로부터 민주주의 성지 '김해'를 지키고 자치분권과 문화가 꽃피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최근 보수권이 남북정상회담과 김경수 국회의원에 대해 공세를 펴는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김해에서의 자신의 선전이 경남의 정권교체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시정공백을 막고, 가야문화축제 등 주요행사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출마 시기를 늦춰왔다. 그동안 허 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기에 반드시 제가 해야 할 일이다. 감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재선 의지를 밝혀왔다. 그는 이번 출마선언문에서 "반쪽 짜리 임기 탓에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이 아직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특히 40여 년 김해와 경남을 위해 살아온 행정전문가란 점과 2년 간 성공적으로 김해시정을 이끈 경험을 강조했다. 김해시 안팎에서는 재임 기간 동안 큰 탈 없이 시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허 시장은 "김해의 앞승으로 더 큰 김해, 경남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이 지난달 23일 정장수(왼쪽에서 네 번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함께 만세를 부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만기, 정장수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이에 앞서 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정장수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달 23일 내동 휴앤락 메르시앙 웨딩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한홍(마산회원구) 국회의원과 김종간 전 김해시장,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뿐 아니라 김해지역 지방선거 한국당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 정치인 뿐 아니라 재계인사, 시민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해을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난 후 지역정치와 거리를 두던 이만기 교수가 정장수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성규 전 도의원과 김성우 전 도의원 등 지역기반을 가진 인사들이 정장수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한 때 흩어졌던 지역 보수진영이 결집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 전직 도의원들은 김태호 도지사 후보의 김해 갑·을 선거구의 선거총괄 지원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태호 전 도지사는 격려사를 하면서 정장수 후보와 두 손을 잡고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정 후보 역시 "김해의 정체성과 자유한국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를 만들겠다. 김해가 무너지면 경남이 무너지고, 경남이 무너지면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송재욱·김동순 속내는?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낙마한 송재욱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에 정당 명칭을 떼고 '노무현지킴이' '주식회사 김해시' 로고를 달고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란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는 이 노란 옷이 자신의 옷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경남도당은 공천신청을 하지 못한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한 것을 심각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도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시장 후보 경선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경선에 불참했던 한국당 김동순 의원 역시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흰 점퍼는 주로 무소속 출마자들이 주로 입는 옷이지만 김 의원은 점퍼에 '무소속', '자유한국당' 등 소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조나리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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