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출전 선수가 결정됐다. 오는 24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20여 일 앞두고 6·13지방선거의 김해지역 시·도의원 대진표가 나왔다. 다만 일부 선거구는 이번 주말 후보가 최종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재심을 진행했던 도의원 2·3·4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오는 3일과 4일 진행한다.


      6·13지방선거 김해지역 경남도의원 선거구별 출마 후보자    
 

 
■ 김해 제1선거구(생림면·상동면·북부동)

북부동 표심 종 선택은?


생림, 상동, 북부동으로 구성된 1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후 지역의 변화가 없는 곳이다. 특히 김해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동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경선 1위를 한 신영욱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자유한국당 재선 현역으로 지역기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학범 도의원과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북부동의 젊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 김해 제5선거구(주촌면·진례면·칠산서부동·장유1동)

민주당·한국당·무소속 3파전


5선거구는 무소속 하선영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김경수 김해을 청년부위원장이 선거에 나선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병영 의원이 선거구 지역 조정으로 5선거구에 출마한다. 무소속 김해행복교육지구 옥철우 마을교사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김해 제6선거구(장유2동·장유3동)

민주 후보 손덕상- 한국 김수종과 승부


6선거구 역시 현역인 자유한국당 서종길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의 뜻을 밝히며 불출마한 선거구다.

공석이 된 선거구를 민주당에서 차지하기 위해 손덕상 민주당 김해을청년위원장과 진광현 도당 환경정책특별위원장이 경선을 벌인 결과 손덕상 위원장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한국당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김수종 김해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내세워, 양당의 1대1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김해 제7선거구(내외동)

경선 승리 박준호 - 베테랑 이규상 격돌


내외동 단독 선거구인 7선거구는 초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후보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해시체육회 활동을 하면 활발히 지역 내 인지도를 닦아온  박준호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지역 시의원에 도전한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8·10대 도의원을 역임한 이규상 의원이 나선다. 오랜 시간 도의원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챙겨온 이 의원은 이번 선거 3선 도의원을 노리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6·13지방선거 김해시의원 선거구별 출마 후보자   
 

 
■ 가(생림면·상동면·북부동) 선거구

송유인·하성자·엄정 재선 성공 여부 관심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 선거구에 민주당은 3명의 후보를 등판시킨다. 재선에 도전하는 송유인 시의원이 '가', 보궐선거로 당선된 하성자 시의원이 '나', 김동관 민주당 김해청년정치활성화 특별위원장이 '다'의 순번을 배정받았다. 민주당이 3명을 공천한 것은 진보 성향이 강한 북부동이 선거인단의 다수를 차지하는데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시정 견제에 적극적이었던 엄정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젊은 피를 내세운 설승표 김해갑 당협 청년위원장이 당선을 노린다. 미래당은 시자원봉사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인맥이 넓은 장성동 김해갑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 나(대동면·삼안동·불암동) 선거구

관록 ‘3인방’ 누가 웃을까


두 명을 뽑는 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중 김형수 시의원이 '가', 김경훈 마스터이엔씨 대표가 '나'를 배정받았다. 김형수 후보는 신공항 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현안에 적극 나섰다. 김경훈 후보도 지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한국당 후보인 조팔도 동김해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폭넓은 지지기반이 강점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 다(동상동·부원동·활천동) 선거구

한국당 옥영숙 3선 도전


다 선거구는 한국당에 불리할 것이 없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3명을 선출하는 이 지역에 민주당은 김희성 지지테크 대표에게 '가', 조종현 활천동 체육회 회장에게 '나' 순번을 배정했다. 김희성 후보는 5대 시의원을 역임한 이력이 장점이고, 조종현 후보는 새마을문고 김해시지부 등 지역활동을 해왔다.

이에 맞서는 한국당에서는 소통에 뛰어난 옥영숙 시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활천동 통장단협의회 감사 등 지역에서 궂은 일을 맡는 김창수 전 활천동청년회 회장도 등판한다. 미래당은 합리적인 젊은 보수를 내세우는 김유상 전 부산경상대 총학생회장이 출마한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 라(진영읍·한림면) 선거구

다양한 전문가들 선거 뛰어들어


주촌, 진례가 마 선거구로 이동한 라 선거구는 인구가 많은 진영 표심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김종근 의원이 '가', 정준호 경남도당 청년위 운영위원이 '나'를 배정 받았다. 김종근 의원은 김해건축사회 회장 등 경력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정준호 운영위원도 젊은 정치를 표방하는 다크호스다.

한국당에선 류명열 의원, 한완희 법무부 노조위원장이 나섰다.

미래당은 배종도 황보종합건설 대표와 정부화 대성기업 대표에 대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창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 마(주촌면·진례면·칠산서부동·장유1동) 선거구

민주당 ‘나’번 추가 공모


주촌면·진례면·칠산서부동·장유1동으로 선거구가 대폭 변경된 마 선거구에는 여전히 장유  인사들의 출마가 돋보인다.

민주당에는 학부모네트워크 장유초등대표를 맡았던 주정영 후보가 '가'번을 받았다. '나'번은 추가 공모 중이다.

한국당에서는 진례면 번영회 회장으로 면지역 인심을 잡고 있는 안선환 김해을 당원협의회장단 회장이 등판한다.

현역 의원으로는 바른미래당 김재금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이영철(무소속) 의원은 출마를 놓고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으로는 이상미 리치법인 대표가 출마한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바(장유2동·장유3동) 선거구

김해 유일한 정의당 후보 ‘관심 집중’


장유2, 3동에 해당하는 바 선거구에는 다양한 정당의 후보들의 도전이 눈에 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5대 시의원을 역임한 최동석 전 의원이 '가'를 배정받았다. 지난해 보선에서 당선된 이광희 시의원이 '나'를 배정 받았지만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자유한국당 이정화 의원이 선거구 변경으로 마 선거구에서 바 선거구로 선거구를 바꿔 출마한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6대 시의원을 맡았던 김동근 전 의원, 정의당은 배주임 정의당 김해시위원장, 무소속으로는 김혜덕 (주)진로진학플랫폼 열림 대표가 출마한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사(내외동) 선거구

‘나’번 두고 민주 3명 경선


사 선거구는 출마를 원하는 인사들이 많아 뜨거운 선거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김해시의회 비례대표를 맡고 있는 김명희 의원이 '가'번을 달게 됐다. 2,3,4,7대 시의원을 역임한 박민정 의원, 최훈성 전 최철국 국회의원 비서, 황현재 임호초 운영위원장이 '나'번을 두고 경선을 벌인다.

자유한국당에선 외동전통시장 회장을 맡았던 김한호 한국당 대외협력위원장이 출마한다. 바른미래당은 정용덕 한국 BBS 경남연맹 김해 중부지회 감사가, 민중당은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이 선거에 출마한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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