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축제인 제42회 가야문화축제가 지난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성동고분박물관과 수릉원 등 가야문화유적이 산재한 김해 도심에서 개최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올해 행사는 '수로왕 행차', '줄땡기기' 등 대표 행사와 함께 'ICT가야역사체험관', '미디어불꽃쇼', 'LED조경·종이 가야배 띄우기' 등 미래를 상징하는 크고 작은 이색 행사들이 대거 마련됐다. '봄날의 축제'는 김해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슴 한켠에 '정'과 '추억'을 남겼다.
특히 상쾌한 밤 바람 덕분에 야간에도 성황을 이루면서 대성동고분군 주변은 밤낮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만큼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축제는 '가야의 봄 음악회'와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제42회 가야문화축제 관람객들을 설레게 한 주요 행사 등을 사진으로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