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사람들 ‘김해캐릭터’ 개발
 

▲ 둥둥(왼쪽)이와 동동이.

김해의 한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역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 이 기업은 향후 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과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어서 김해를 대표할 캐릭터로 자리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와사람들'은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김해의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이 현재 개발 중인 캐릭터는 '둥둥'이와 '동동'이다.

먼저 '둥둥'이는 김해의 자랑인 화포천에 사는 오리를 형상화했다. 하지만 사자가 되고 싶어 하는 둥둥이는 사자 옷을 입고 있다.

'동동'이는 거북이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구지봉에서 태어나 자라온 거북이다. 동동이는 해군인 아빠를 따라 해군이 되고 싶어 한다는 캐릭터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문화와사람들은 둥둥이와 동동이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화포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뮤지컬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중심으로 문구, 완구, 의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와사람들 최영자 대표는 "지금까지 문화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였던 소외 가정, 다문화·이주민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뮤지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이주민 가정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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