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남 24시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상업시설 분양대행 경험 다수
“투명하고 정직한 중개 펼칠 것”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정직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김해시 흥동에 '24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소한 박기남(48) 대표의 각오다. 박 대표는 처음 5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공인중개사 10명, 보조원 2명이 근무하는 지역 최대규모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분양대행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고려인'의 대표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김해지역에는 규모가 갖춰진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없다. 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여러 명이 뭉쳐야 한다. 일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처리하는 부동산 법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부원동 아이스퀘어 쇼핑몰·호텔, 롯데마트, 내동 메트로 타워, 양산 물금신도시 쇼핑몰 등 다수의 복합상업시설의 분양을 맡은 이력이 있다. 그는 "분양 책임자로서 쇼핑몰, 아파트 관련 시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부동산 중개만 해서는 경쟁력이 없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지 마련, 컨설팅, 중개, 시공, 분양까지 일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24시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늘 활기차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고 김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고객이 원한다면 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박 대표는 "객관적인 자료와 경험, 현실적인 상황들을 정확하게 전달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상담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분양 경험이 많은 만큼 박 대표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그는 "상업시설과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다 됐다. 브랜드 MD부터 분양까지 진두지휘해본 만큼 많은 노하우가 쌓였다"고 자부했다. 박 대표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김해에서 자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부동산 사무실을 키우고 싶다. 부동산 기업들이 제대로 된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빠르게 변하는 분양시장에서 박 대표는 그만의 분양 마케팅 노하우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분양을 진행하려면 고객이 원하는 게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내용을 인지하고 필요한 것을 제안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분양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담을 하다 보면 서로 곤란한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 상담자도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당장 뭘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분양을 넘어 종합건설, 시공, 시행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김해지역에 1300여 개의 부동산이 있지만 관련 종사자들은 매우 영세한 형편이다. 공급자의 입장에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뭉쳐야 한다. 새로운 개념으로 부동산을 접근하고 관련 업체들이 많이 생겨 건전한 부동산 중개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상담 문의 055-326-1119.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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