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대전 홍보 위한 사전 행사
11일부터 ‘현장 강연회’ 이어져



김해 동네책방에 작가들이 찾아온다.

김해시는 오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네책방과 북카페에서 '동네책방&북카페 작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오는 8월 31일~9월 2일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두고 지역 내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김해시 동네책방'을 선정했다. 삼계동의 가야서점과 외동 경운서점, 오복당 등 지역 서점 18개소다. 이후 도서관과 공공기관에서 도서구입 시 순차적으로 동네책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홍보하고 있다. 또 지역 책방지도를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동네책방&북카페 작가 나들이' 행사는 동네책방 뿐만 아니라 지역 독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는 독립서점 '페브레로'와 북카페 '달빛책방' 2개소가 함께한다. △가야서점(인제대점)X남민(인문여행가)을 시작으로 △장유서점X유진(그림책작가) △달빛책방X어영수(북스타트코리아위원) △가야서점(삼계점)X김지나(매거진 '유레카' 발행인) △페브레로X정홍수(문학평론가) △제일서적X김성호(생명과학자) 등 총 6명의 작가가 찾아온다.

시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에 밀려 동네 책방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며 "시와 동네책방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서점이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서점이 단순히 책을 사는 공간이 아닌 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330-6688)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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