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한 인기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는 것.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 수색 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압수했다. 씨잼의 모발을 채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그는 수감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씨잼의 자택에서 합숙하던 씨잼과 동료 5∼6명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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