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유도서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 장면.

6~10월 15차례 아카데미 개최
1·19일 첫 번째 인문강연 열려 


김해 장유도서관과 진영한빛도서관의 인문독서아카데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은 매년 공공도서관, 복지재단 등을 선정해 문(文)·사(史)·철(哲)을 주제로 통섭형 인문학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장유도서관은 오는 6월 19일 '도시 인문학, 도시의 미학'을 주제로 김동규 인문학교 섬 대표를 강사로 초대해 첫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26일 '근대도시 생활의 형성사'를 주제로 부산대 서용태 학예연구사의 강의가 이어진다. 7월 3일에는 서 학예연구사가 '근대도시민의 문화사'를 강연한다. 7월 10일에는 부경대 경제사회연구소 남종석 연구교수의 '도시문화생활과 지역경제' 강의가 열린다. 7월 17일에는 '도시문화와 도시의 시간'을 주제로 '함께 읽고 걷는 책' 윤정 대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장유도서관의 인문독서아카데미 수업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진영한빛도서관은 오는 6월 한 달 간 '프랑스 문학으로 보는 우리'를 주제로 문학수업을 연다. 강사는 부산대 이송이 교수다. 1일에 열리는 강연의 주제는 '만인을 위한 동화'로 도서 '어린왕자'를 살펴본다. 8일에는 '현대인의 고독과 실존주의'를 주제로 '이방인'을 탐구한다. 15일에는 '혁명, 진보와 낭만주의, 그리고 인류애'를 주제로 '레미제라블'을 읽어본다. 22일에는 '국민도둑과 과학수사의 탄생'을 주제로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을 탐구한다.
 
참가자 신청은 온라인(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와 전화(055-330-7463)로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사람과 책 공유를 통해 공동체 소통 강화를 이끌어내고 인문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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