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 내륙 지방에는 30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낮 기온도 경남 김해의 경우 체감 기온이 30도까지 육박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기록됐으나 50%에 가까운 습도 때문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 높아졌다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같은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장기 예보 등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날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6월 9일까지는 구름이 다소 끼는 날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화창해 전형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침 최저 기온은 16~18도로 떨어져 일교차가 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시간대에 장기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극심한 일교차를 감안,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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