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진행된 김해지역 자유한국당의 첫 주말 유세에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정장수 시장 후보, 서종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홍대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경제 최악이지만 현 정부 풀어갈 능력 없다
정장수, “권력에 기대 시민 무시하는 오만 끝장내겠다
서종길, “시민 옆에서 생활정치 실천하는 국회의원 될 터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기간 첫 주말인 2일 오후 1시 김해 왕릉공원 앞에서 김해지역 자유한국당이 합동유세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 서종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최학범 도의원 후보 등 한국당 후보들와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지금 경제가 절벽이다”며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불구하고 그렇지 못해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악”이라며 “지난해도 25조원을 퍼 부었는데도 공무원 숫자만 불어났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못산다는 아우성이 나온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여론조작은 민주주의를 파탄 내는 것”이라며 “(최근 드루킹 의혹에) 끝까지 책임질 사람은 바로 김경수”라며 “김경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 수로왕릉 앞에서 진행된 한국당 주말 유세에는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도 대거 함께 해 6.13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정장수 후보는 “여당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을 베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기대어 권력을 누리고 있을 때 저는 시민을 만나 생각을 듣고, 함께 김해시의 미래를 설계했다”며 “6월 13일, 이겨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라도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는 공정한 김해시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권력의 오만 앞에 힘 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 없는 시민들은 일어서 있었다”며 “진실이 거짓말을 이기고 정의가 위선을 이긴다. 시민의 권리를 지키려는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사람을 이긴다. 진짜가 가짜에게 지는 법은 절대 없다”고 우위를 강조했다.

서종길 후보는 “30년 동안 세무사, 시의원,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정치를 해왔다”며 “국회의원은 ‘생활정치’를 하고 시민과 같이 부대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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