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 오토바이로 유세를 펼치는 설승표 후보.

김해시의원 가선거구에 도전하는 설승표(31) 자유한국당 후보는 김해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중 가장 젊은 후보다. 설 후보는 '젊은 후보'라는 특징에 맞게 남다른 선거 운동을 펼쳐 관심을 받고 있다.

설 후보는 다수의 선거운동원과 유세 차량을 동원해 막판 선거운동을 벌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전동오토바이를 활용한 '1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인 선거운동에 비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 어려운데도 그가 이런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은 선거 유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 젊은 청년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또한 자신이 내건 미세먼지 관련 공약의 진실성을 담겠다는 의도다.

설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약을 걸었는데 미세먼지에 일조하는 차로 유세를 하는게 마음에 걸렸다. 고민 끝에 전동오토바이 유세를 펼치게 됐는데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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