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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당적 변경 이력 두고 여야 날선 공방
  • 수정 2018.06.14 17:35
  • 게재 2018.06.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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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김해시장 TV토론회 이후 여야가 민주당 허성곤 후보의 당적 변경 이력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KBS 김해시장 토론회의 한 장면.

 
정장수 "허 후보는 과거 홍준표 전 도지사 사람"
허성곤 "김해·경남 위해 최선, 특정인 보고 일 안해"

한국당, 허 후보 토론회 발언 두고 경찰 고발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해시장 선거전에서 여야의 막판 공방이 뜨겁다. 특히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의 특정단체 불법 선거자금 모금 의혹에 이어 당적 변경 이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허성곤 캠프 측은 "선거가 막바지에 달하자 우리나라 선거에서 없어져야 할 적폐인 마타도어가 판을 친다"고 대응했다.  

 정장수 후보 캠프와 허성곤 캠프는 7일과 8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서로에 대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지난 5일 KBS 김해시장 후보토론회 이후 허성곤 후보의 특정단체 불법 선거자금 의혹 공방이 허 후보의 당적 변경 이력에 대한 논란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히 사전투표를 앞두고 상대 후보 진영들이 TV토론회 내용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편집한 자료를 선거전에 이용하고 있는 데 저를 향한 음해성 선거운동이 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허 캠프 측이 입장을 표명한 이유는 정장수 후보 캠프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성곤 후보와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관계와 허성곤 시장이 당적을 빠꾼 경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허성곤 후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마치고 2014년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신 후, 2016년 김해시장 재선거에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정장수 후보는 "2012년 말 홍준표 도지사 당선 후 지방직 기술직 3급 공무원인 허성곤 후보를 국가직 2급인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한 사람이 누구인가? 홍준표 도지사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2014년 허 후보가 김해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에 출마했을 때 허 후보 자서전에 축하 글을 실어주고 출판기념회에 직접 참석해서 축사까지 해준 사람이 누구인가? 홍준표 도지사다"며 "선거에 떨어지고 허 후보가 힘들 때 1급직 최고위 자리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에 임명한 것은 또 누구인가? 홍준표 도지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성곤 후보는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했고, 특정 인물을 보고 일한 것이 아니라 김해와 경남을 위해 일했다고 반박했다. 

 허 후보는 "어떤 후보는 근거도 없고 핵심도 없는 모 언론사의 의혹 제기를 두고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질 않나, 이미 지난 2년을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으로 일해온 저에게 과거 당적을 옮긴 것을 두고 도발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제가 도청 공무원이던 시절 홍준표 도지사 때 승진한 것을 두고 모든 총애와 은혜를 다 입고 민주당 갔다고까지 발언했는 데 이는 경남 공직사회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고향 김해와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일 뿐 공직자는 사람을 보고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TV토론회에서 나온 허성곤 후보의 “정장수 후보가 내가 보기에는 (당을) 몇 번 왔다 갔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가 8일 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김해중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는 "정장수 후보가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한번 바꾼 것밖에 없었음에도 '수차례'로 표현해 정 후보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표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성곤 후보 캠프는 김해갑 당협이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허 캠프 측은 허성곤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정장수 후보가 내가 보기에는 몇 번 왔다 갔다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것은 정장수 후보가 여러 정치인과 일한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 캠프 측은 "정장수 후보는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가한 정영두 후보와 일하다 김맹곤 후보가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김 의원 밑에서 일했다. 이후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정 후보는 아예 당적을 바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비서로 일했고, 다시 홍준표 전 지사의 공보특보 및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바꿨다"고 허 후보 발언 의미를 설명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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