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하락세 불투명
주간 가격 7주 연속 상승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일일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일반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일과 8일 ℓ당 평균 1610.24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9일과 10일에는 각각 1610.19원, 1610.14원으로 떨어졌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58일 만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추세화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논의 등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ℓ당 평균 1609.7원으로 전주보다 4.7원 올라 7주 연속 상승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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