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공연 봉사부터 미용, 수지침, 캐리커쳐, 스포츠마사지, 독서상자 만들기, 동화 번역 서비스 등 다채로운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그 밖에도 현장에는 재능 대신 자신이 가진 물품 등을 나누는 장터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지침을 맞는 어르신들, 동화책 읽기에 빠진 아이들, 머리를 손질한 여고생들 등 재능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일부 부스에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서 침술봉사를 진행하던 최영석(65) 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재능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