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설치된 횡단보도 파라솔 모습.

 

삼계·장유·진영 등 18곳 확대
무더위쉼터도 401개소로 늘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직사광선을 막아줄 횡단보도 파라솔이 김해도심과 장유, 진영 등 10개소에 설치된다. 지난해 설치된 파라솔 8개까지 감안하면 모두 18개의 횡단보도 파라솔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차광막 지름이 5m인 횡단보도 파라솔을 유동인구가 많은 내외동, 북부동, 활천동, 장유1·2·3동, 진영읍 등에 설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개당 210만 원을 들여 10개소에 총 2100만 원 예산으로 파라솔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7월 내외동, 장유1동, 북부동, 진영읍 등에 8개의 파라솔을 설치한 바 있다. 횡단보도 파라솔은 9월 말 또는 10월 초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영조물 배상공제보험'에도 가입해 파라솔 설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도시과, 건강증진과, 시민복지과를 주축으로 '폭염상황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은 무더위쉼터 운영, 재난도우미 지원 등 폭염에 따른 긴급상황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는 무더위쉼터를 지난해 385개소에서 401개소로 16곳 더 늘렸다.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뿐 아니라 새마을금고, 지역농협 금융기관 등이 주민센터로 활용된다.

한편 시는 장기적으로 폭염피해 감소를 위해 인공적으로 안개비를 분사해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를 도심공원에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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